먼 나라 미국,
오랫동안 살아던 그 땅,
모처럼 쉬며 치과도
쇼핑도 밥도 먹으며
거리를 어스렁거렸습니다.
그 먼나라 땅의
추수 감사절 그 뒤로 이어지는
크리스마스의 5번가 뉴욕,
그 거리들이 마음속에서
주저앉고 싶을만큼
그리움이 멍울졌습니다.
시간에 대한 추억이겠지요.
얼마 남지않았다는 내 날들,
깊게 느낍니다.
하루를 시간을 마음에
심습니다.
거리의 모습 하나 하나가,
혀에 담아지는 맛 하나 하나가,
한 쪽 귀만 남은 사람의 소리
그 하나 하나가,
이 초겨울의 빛깔 하나 하나가
마음에 진동으로 쌓입니다.
그게
오늘이었습니다.
내일은 내일대로
더 깊게 담으렵니다.
생각, 느낌
그리고 다가 가는 마음을.
cleanbedteam.
|